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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책 : 유브 갓 메일 &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문학 literature 2023. 5. 17. 17:02
영화 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소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1998년, 톰행크스, 맥라이언 주연의 “유브 갓 메일"은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로서 작은 서점과 대형 체인서점을 향한 경쟁을 배경으로, 죠와 캐서린이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모든 구매를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해결하는 지금 다시 보면 당시의 도서, 서점 시장 상황을 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영화 줄거리
"유브 갓 메일"은 뉴욕에서 살아 있는 죠와 케슬린 켈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죠와 케슬린은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죠는 대형 체인 서점인 "폭스북스"를 운영하고, 케슬린은 작은 아동 전문 서점인 "The Shop Around the Corner"의 주인입니다. 두 사람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감해 주는 동안 죠는 "폭스북스"의 새로운 체인점을 케서린의 서점 근처에 오픈하게 됩니다. 캐서린의 작은 서점은 대형 체인 서점과의 경쟁에 맞서기 힘들고, 캐서린은 자신의 서점을 지키기 위해 애쓰게 되죠. 또한 죠는 자신이 메일을 통해 생각과 공감을 주고받았던 당사자라는 것을 밝히지 못한 채 캐서린을 볼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갈등을 겪습니다. 그 사이 캐서린의 서점은 어려움에 빠집니다.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이해를 받는 과정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오면과 편견"을 좋아한 캐서린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맥 라이언이 연기한 주인공 캐서린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을 좋아했습니다. 이 고전 소설은 제인 오스틴 Jane Austen의 소설이며 영화의 줄거리에서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캐서린은 뉴욕에서 "더 샵 어라운드 더 코너(The Shop Around the Corner)"라는 사랑받는 독립 서점을 운영합니다. 한편 톰 행크스가 연기한 조 폭스는 '폭스 북스'라는 대형 서점 체인을 소유한 사업가죠. 익명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오만과 편견'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남녀 주인공 사이엔 각각 다른 스케일의 서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갈등이 있습니다. 오해의 관계가 이해의 사이로 풀리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영화 속 등장하는 '오만과 편견'이 바로 이 이야기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죠.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등장하는 책인 "오만과 편견"은 랜덤하우스에서 1995년에 출판된 버전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표지는 영국 BBC에서 제작한 TV 시리즈의 주인공을 입힌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1995년에 방영되어, B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당시 미국에서도 큰 인기였습니다.
랜덤하우스에서 1995년에 출판된 버전 영화 "유브갓메일"에서 <오만과 편견>은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전해 주시던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캐서린은 '오만과 편견' 책과 장미 한 송이를 가지고 기다리겠다고 하죠. 재미있는 점은 캐서린이 가지고 있는 책은 이전에 등장한 표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캐서린은 <오만과 편견>을 200번이나 읽은 사람답게 여러 표지와 버전의 책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케 하는 장면이죠. "You've Got Mail"에서 "Pride and Prejudice"에 대한 캐서린의 애정은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직, 자기 믿음, 진실 추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 '유브 갓 메일'에서 캐서린이 '오만과 편견'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과 관계에서 솔직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기 판단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둘이 서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소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사회적인 신분과 편견에 대한 발견, 진실된 사랑의 발견, 위로와 성찰 등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시가 사랑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를 그려냅니다. "오만과 편견"은 오스틴의 대표작 중 하나로,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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