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 책 : 세렌디피티 & 콜레라 시대의 사랑(El amor en los tiempos del cólera) :: 아이보리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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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그 책 : 세렌디피티 & 콜레라 시대의 사랑(El amor en los tiempos del cólera)
    문학 literature 2023. 5. 16. 22:06

    영화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El amor en los tiempos del cólera"

     

    2001년 개봉한 "세렌디피티"는 뉴욕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난 우연한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줄거리 (네이버 영화 정보)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느라 무척 활기찬 한 백화점에서 조나단(존 쿠삭 분)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 분)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각자의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해튼에서의 황홀한 저녁을 잠시 보낸다. 서로의 이름도 모르는 채 헤어지게 된 두 사람, 이때 한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에 미래를 맡길 것을 말한다. 그녀는 고서적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후 헌책방에 팔아 조나단에게 찾으라고 하고,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5달러 지폐로 솜사탕을 사 먹고는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한다. 결국 엘리베이터 버튼에 운명을 걸어보지만, 두 사람은 아쉽게 헤어지게 되는데. 몇 년이 흐른 뒤, 조나단과 사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몇 시간 동안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있다. 둘 다 서로의 약혼자와의 결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어느 날,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극에 달하게 되고, 둘에 관한 추억들을 운명처럼 떠올리게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자, 마침내 둘은 결혼에 앞서 마지막으로 7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으로 향하는데.

     

     

    사라, 운명적 인연을 믿는다는 것

    장갑 하나를 동시에 집으며 만나게 되었다는 것부터 기막힌 우연입니다. 사라는 다른 사람에게 뺏길 뻔한 장갑을 지켜주고 자신에게 양보해준 조나단에게 고마움과 호감을 느낍니다. 감사의 의미로 디저트를 대접합니다. 이름 때문에 기억하고 있었다는 곳에서 말입니다. "우연한 행운"이라는 뜻의 "세렌디피티", 둘은 아쉽지만 담백하게 헤어졌는데 각각 장갑과 목도리를 놓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되돌아가 다시 만나게 되죠. 멋진 데이트를 하고 난 뒤 연락처를 적어 쪽지를 건네던 순간 날려버립니다. 운명적인 인연을 믿었던 사라는 우리가 만날 인연이 아니라며 돌아서는데요, 그에 맞서 우리가 오늘 만난 우연들은 뭐냐며, 연락처 없이 또다시 우연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거 같냐며 어서 빨리 다시 연락처를 달라고 다그치죠. 사라는 그 말에 귀 기울입니다. "연락처가 없어도 다시 만나는 우연"의 힘을 빌려보기로 하죠. 조나단에게 5달러 지폐에 연락처를 적어달라고 하고, 그 지폐를 사용해 버립니다. 자신의 연락처는 바로 이 책 앞면에 적어 내일 헌책방에 팔겠다고 하면서요. 그때 등장한 책이 바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입니다. 사라가 가지고 다니며 읽은 책이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라는 것은 그녀가 얼마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 사랑을 믿는 사람인지를 말해줍니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

    소설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게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으로, 시간과 거리를 초월한 이뤄지는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설은 사랑, 열정, 운명, 죽음의 주제를 다루며, 주인공들의 사랑은 콜레라로 인해 격리된 도시에서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 플로렌티노 아리자는 청년 시절, 페르미나 다자와 한 때 열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잠시 끝나게 되고, 페르미나는 다른 남자와 결혼합니다. 그러나 아리자는 그녀를 잊을 수 없고, 그는 페르미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평생 간직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리자는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이루면서 여러 여인들과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페르미나를 사랑하며, 그녀를 기다리며 평생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사회적 장애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페르미나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며 그녀와의 재회를 꿈꾸고 기다립니다. 이 소설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리자와 페르미나의 사랑은 시간과 거리를 초월하여 영원히 이어지며, 저자는 우리에게 사랑의 힘과 그 힘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

    사라를 만난 후 7년이 흐르죠. 조나단은 초판 표지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 보일 때마다 넘겨봅니다. 조나단의 약혼녀 할리는 조나단이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발견할 때마다 표지를 들춰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눈여겨보고 있던 약혼자 할리가 결혼식 전날 건넨 선물이 바로 "콜레라 시대의 사랑"입니다. 조나단이 사라가 했던 말을 체념한 채 살았다면 어땠을까요. 조나단은 그 책을 볼 때마다 사라를 떠올리며 부지런히 들춰봤습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은 정성일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동안 지켜봐 오며 가장 좋은 선물을 주고 싶었던 그 순간에 전달된 책이 다름 아닌 사라의 연락처가 담긴 책을 건네는 장면은 슬프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사라처럼 운명적 사랑을 믿는다면 "콜레라 시대의 사랑"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게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로, 그 중심에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운명적 사랑은 일종의 운명적인 연결이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고 결합함으로써 예정된 운명을 이루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소설은 운명적 사랑의 복잡한 모습과 그에 따른 역경과 갈등을 다루면서, 독자에게 사랑과 운명의 힘에 대해 생각하고 고찰하게 합니다. 이 소설은 운명적 사랑의 복잡성과 고독함을 다루면서, 우리가 운명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힘과 그로 인해 겪는 역경, 희생, 잃어버린 기회 등을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우리가 운명적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랑이 얼마나 강력하고 도전적인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소설은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며, 인간의 운명과 연결되는 운명적인 세계를 그려냅니다.

     

    Love In The Time Of Cho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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